"누적 매출 30억" 오션 출신 양해민 근황…펫테크 사업 '대박'

이은 기자 2022. 11. 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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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션(5tion) 출신 가수 겸 사업가 양해민이 근황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양해민을 만나다] '모델돌' 오션 최장수 멤버 근황, '슈가맨' 이후 사업 초대박 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오션 멤버 크리스, 노아와 함께 2020년 3인조 그룹 '플릭스'(FL1X)를 결성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양해민은 가수 활동과 함께 펫테크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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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그룹 오션(5tion) 출신 가수 겸 사업가 양해민이 근황을 전했다.

1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양해민을 만나다] '모델돌' 오션 최장수 멤버 근황, '슈가맨' 이후 사업 초대박 난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양해민은 2001년 결성된 보이그룹 오션에서 최장 기간 활동한 멤버다. 데뷔곡 '모어 댄 워즈'(More than words)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훤칠한 키와 남다른 비주얼로 '모델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션 멤버들은 2018년 3월 옛 가수들을 소환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관심을 받았다.

양해민은 "가장 큰 형이었던 병진이 형도 지금봐도 멋있다. 10년 같이 팀 했는데도 그 전에 봤을 때나 지금이나 하나도 안 변하고 다른 형들도 다들 지금도 멋있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양해민은 오션이 인기를 누리다 갑자기 사라진 것 같다는 말에 "저희가 메인 활동이 일본이다 보니까 한국에서는 사실 거의 활동이 없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일본에서는 항상 오리콘 차트에 올랐었다. 우리나라 전국 팔도는 다 못 돌아봤는데 일본은 다 돌아봤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션 활동 수입에 대해서는 "'일본 활동하면 돈 많이 번다'는 소문이 많은데 실제로 막상 가면 그 정도는 아니다"라며 "못 벌었다고 하진 않겠다. 한국 대기업 연봉 정도 이상은 항상 그래도 벌 수 있었다. 이후 개인 사업할 수 있을 정도는 충분히 벌었다"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캡처


이어 "우리가 다 아는 톱 아이돌들은 어마어마하게 많이 벌었다. 톱 A급 친구들은 성수 트리마제에 살고 , (일본에서 인기 있는) 초신성은 강남의 서래마을, 대치동 정도, 우리는 분당 정도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그 정도까지는 된다"고 솔직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오션 멤버 크리스, 노아와 함께 2020년 3인조 그룹 '플릭스'(FL1X)를 결성해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양해민은 가수 활동과 함께 펫테크 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해민은 "고양이 자동 화장실을 만드는 펫테크 사업에 뛰어들었다"며 "4~5년 전에 시작해서 미국, 일본, 유럽 등에 수출해 누적 매출이 1세대 모델은 20억 정도, 지금 나온 2세대 모델까지 하면 총 30억 정도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양해민은 가수 출신임을 알리지 않고 사업에 뛰어들어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 사람 바지 사장(경영 참여 없이 명의만 빌려준 사람을 이르는 말) 아니야?'라고 보여질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내가 비즈니스로 인정받기 전까지는 내 입으로 먼저 (가수라는 말을) 꺼낼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가수 출신 대표에 대한 선입견도 좀 있고 색안경을 끼고 보시는 분들도 있다. '가수가 무슨 스타트업이야?'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다보니 먼저 가수 출신이라는 얘기를 한 번도 꺼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해민은 직원들에게도 오션 출신임을 밝힌 적이 없지만 결국 들키게 됐다며 "열정적인 팬분들이 댓글도 달고, 인스타그램에 글이 올라오니 (직원들이 알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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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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