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불운' 김광현‥'3회 물집 강판' 안우진

박주린 2022. 11.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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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지고 있는 한국시리즈 1차전.

양 팀 에이스이자 리그 최고의 투수 김광현과 안우진이 선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현재 경기 상황, 박주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포스트시즌 5경기 연속 매진 행렬 속에 홈 팀 SSG가 먼저 기세를 올렸습니다.

닷새 만에 등판한 키움 안우진이 2회 볼넷을 두 개나 허용하며 흔들리자, SSG가 김성현의 안타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3회엔 최정이 한 방을 터뜨렸습니다.

낮은 공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한 점 더 달아났습니다.

이 홈런 이후 설상가상으로 키움은 안우진이 손가락 부상으로 일찌감치 강판되는 불운까지 겹쳤습니다.

반면 3주간 휴식을 취한 SSG 김광현은 경기 초반 키움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최고 시속 150km 직구를 앞세워 4회까지 안타를 하나도 내 주지 않는 완벽투를 선보였습니다.

하지만 5회 이지영의 경기 첫 안타를 시작으로 키움이 매서운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어진 송성문의 안타에, SSG의 실책과 부정확한 송구를 틈타 한 점 따라붙었습니다.

그리고 포수 김민식이 공을 뒤로 빠뜨린 사이 한 점 더 뽑아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SSG는 5회 최정이 2루타를 터뜨리며 다시 한 점 달아났지만, 키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6회 김태진의 안타에 SSG 최지훈의 실책성 플레이가 겹치면서 동점을 만들었고, 이지영의 안타로 기어이 경기를 뒤집고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반격에 반격을 거듭하며 7회 현재 양 팀이 4대 4로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역대 한국시리즈에서 1차전 승리팀이 우승을 차지한 경우는 76%에 달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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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소정섭 / 영상편집: 김민호

박주린 기자(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422909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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