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제인들 '교류의 장'...한상대회 울산에서 개막
[앵커]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민족 경제인들의 교류장인 한상대회가 울산에서 개막했습니다.
국내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해외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자리인데요.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내 130여 개 우수 기업과 기관 제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건강 관련 제품은 물론 문화 콘텐츠까지,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민족 경제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겁니다.
[전성원 / 의료 관련 업체 실장 : 저희가 유전자 검사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여기 세계적인 한상 기업들에 저희 유전자 검사 상품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네트워크의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한상대회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도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올해 20번째를 맞은 한상대회는 국내 기업과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상을 연결해주는 자리.
동포라는 울타리 안에서 경제인 네트워크를 맺어주려고 매년 열립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울산을 본다면 중소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기회가 되고 또 청년 창업자들이 해외로 갈 기회가 되고 또 지역 경제에도 아마 도움이 될 것이고 또 울산을 관광이라는 측면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기업상담회 자리에는 해외시장 문을 열려고 시도하는 기업인 발길이 이어집니다.
또 해외 우수 경제인을 국가 인재로 발굴하기 위한 재외동포 대상 설명회는 물론, 이미 해외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전문가로 구성된 '한상 비즈니스 자문단'까지 출범해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습니다.
[김점배 / 제20차 한상대회 대회장 : 한상 자문단은 지금 현재 국내에서 해외로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라든가 청년들 그런 분들이 제대로 못 알아서 나가기가 어려운 그런 거 있는데 거기에 그런 분들의 길라잡이를 하고….]
40개 국가 2천 명이 참가해 국내 기업과 한상들 간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제20차 한상대회.
내년 21차 한상대회는 대회 역사상 처음으로 대한민국을 벗어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립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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