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훌리건 견제 시작..."토트넘 호텔 위에서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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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기로 소문난 마르세유 서포터즈가 토트넘 훗스퍼 견제에 들어갔다.
마르세유와 토트넘은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맞붙는다.
1위 굳히기를 노리는 토트넘과 마지막 반등을 노리는 마르세유, 최근 무승에 빠진 스포르팅과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프랑크푸르트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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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악명 높기로 소문난 마르세유 서포터즈가 토트넘 훗스퍼 견제에 들어갔다.
마르세유와 토트넘은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에서 맞붙는다. 마르세유(승점 6)는 4위, 토트넘(승점 8)은 1위에 위치하고 있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D조다. 1위 토트넘부터 4위 마르세유까지 어느 하나 16강 토너먼트를 확정 짓지 못했다. 1위 굳히기를 노리는 토트넘과 마지막 반등을 노리는 마르세유, 최근 무승에 빠진 스포르팅과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프랑크푸르트가 맞붙는다.
결전이 임박한 가운데 마르세유 팬들이 토트넘 견제에 들어갔다. 영국 '가디언'은 "경기 전날 현지 팬들이 호텔 위에서 불꽃놀이를 터뜨리면서 잠을 자지 못하게 했다. 토트넘 소식통에 따르면 새벽 1시 30분과 4시 30분에 매우 오랜 불꽃놀이가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 훌리건은 과격한 응원으로 프랑스는 물론 유럽 내에서도 악명이 높다. 지난 1차전 영국에서 치러진 맞대결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세유 팬들은 스타디움 기물을 파손했고, 토트넘 팬들을 향해 음료를 뿌리며 도발을 했다. 이번에는 선수들 컨디션에 직접적으로 영향이 갈 수 있는 불꽃놀이까지 자행했다.
이미 양 팀 서포터즈 사이 충돌을 방지하는 대책까지 나왔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 팬들은 마르세유 도심에 접근할 수 없을 것이다. 약 2,000명에 달하는 원정 팬들이 경기를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세유는 1, 2, 6, 7구, 즉 도심 중심부 넓은 지역에 토트넘 팬들이 머무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여러모로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토트넘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가운데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징계로 직접 지휘를 할 수 없다. 토트넘에선 손흥민, 해리 케인, 로드리고 벤탄쿠르,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등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사진=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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