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경민-에르난데스 52점 합작' DB, LG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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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LG에 102-94로 승리했다.
DB가 에르난데스의 골 밑 돌파로 달아나자 LG는 이관희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자유투로 100점 고지를 밟은 DB는 LG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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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서명진 16점' 현대모비스, 삼성전 6연승…'공동 2위'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창원 LG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DB는 1일 오후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LG에 102-94로 승리했다.
개막 2연패 후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을 시작으로 5연승을 달린 DB는 5승2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연승에 실패한 LG는 3승4패가 됐지만, 서울 삼성과 공동 5위를 지켰다.
DB는 김종규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드완 에르난데스(29점 7리바운드)와 두경민(23점)이 52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또 강상재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3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이선 알바노도 11점을 추가했다.
반면 LG는 아셈 마레이가 27점 13리바운드, 이관희가 23점을 올렸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76-73, 3점 차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지막 4쿼터에 들어간 DB는 두경민과 에르난데스의 3점포로 리드를 이어갔다.
이후 쫓고 쫓기는 흐름이 계속됐다.
DB가 에르난데스의 골 밑 돌파로 달아나자 LG는 이관희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그러자 DB는 강상재의 자유투와 알바노의 속공으로 순식간에 4점을 집중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마레이가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뒤 2점을 추가했지만, DB가 최승욱의 자유투로 다시 6점 차로 달아났다.
이어 에르난데스의 자유투로 100점 고지를 밟은 DB는 LG의 막판 공세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선 현대모비스가 삼성에 81-64, 17점 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 LG전 패배에서 벗어난 현대모비스는 공동 2위를 이어갔다. 또 지난 시즌부터 삼성전 6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대모비스는 필리핀 선수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저스틴 녹스가 18점 19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서명진(16점)과 함지훈(14점), 김동준(11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이매뉴얼 테리가 17점 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김시래가 3점으로 묶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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