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 3천만원 날린 시동생+시모에 배신감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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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시모 박순천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자신의 돈 3천만 원을 날린 시동생 김도식(정수한)을 두둔하는 시모 오은숙(박순천)에게 서운한 이영이(배누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숙은 도시락을 들고 이영이를 찾아와 "어제저녁에 내가 네 작은 어머니랑 한 얘기 다 들었었던 거지? 김두식 찾아가서 확인까지 했으면서 왜 아무 말도 안 해?"라고 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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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내 눈에 콩깍지' 배누리가 시모 박순천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일 저녁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내 눈에 콩깍지'에서는 자신의 돈 3천만 원을 날린 시동생 김도식(정수한)을 두둔하는 시모 오은숙(박순천)에게 서운한 이영이(배누리)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숙은 도시락을 들고 이영이를 찾아와 "어제저녁에 내가 네 작은 어머니랑 한 얘기 다 들었었던 거지? 김두식 찾아가서 확인까지 했으면서 왜 아무 말도 안 해?"라고 떠봤다.
이에 이영이는 "그거 물어보시려고 회사까지 찾아오신 거냐"며 "거짓말이라도 '저녁도 굶고, 아침도 굶어서 네 걱정돼서 싸들고 왔다' 그러시지"라고 답했다.
그러나 오은숙은 "식구끼리 겉 다르고 속 다른 거 뭐 있냐. 할머니랑 네 시아버지는 모르신다"며 "작은 집에서 돈 1억 다시 내놓으라고 하진 않을 거다. 어차피 네 돈은 그대로 있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쭉 아무 소리 마라"고 강조했다.
이를 들은 이영이는 "제 돈 그대로 아니다. 사라졌다. 돈도 돈이지만 제가 정말 힘이 빠지는 건 두식이도 그렇지만 어머니도 지금까지 절 속였다는 것"이라며 "제 돈을 도련님이 건드린 것도 기가 막히지만, 어머님이 끝까지 도련님만 걱정하고 편드는 게 얼마나 속상하고 서운한 일인지 아시냐"고 따졌다.
이어 이영이는 "편의점에서 야간 알바하면서 3년 동안 3천 모으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어머니는 상상도 못 하신다"며 "적어도 전 어머님이 '그래 영이야. 네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속상하니' 이렇게 한 마디만 해주셨어도 제 속이 이렇게까지 문드러지진 않았다"고 돌아섰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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