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는 없다’ 현대모비스, 삼성 홈에서 시즌 5번째 승리

[점프볼=잠실/정다혜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삼성 상대로 17점 차 승리를 거뒀다.

현대모비스는 1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64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점한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쉽게 풀어나갔다.

저스틴 녹스(18점 19리바운드 1어시스트)가 팀 내 최고 득점자가 됐고 서명진(1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그 뒤를 이었다.

1쿼터 6분까지 삼성을 득점 침묵에 빠트린 현대모비스는 골밑득점, 속공, 외곽슛 가리지 않고 자신들의 농구를 이어갔다. 김영현은 쿼터 막판 3점슛 두 방으로 현대모비스가 10점 차 이상 리드를 점하는 데 힘이 됐다.

22-11로 맞이한 2쿼터. 현대모비스는 격차를 19점 차까지 벌렸고 삼성의 작전타임을 유도했다. 이후 현대모비스의 기세가 약간 기울었다. 삼성 이원석에게 연속 골밑득점을 내주고 녹스가 U파울까지 범했다. 하지만 녹스는 골밑득점과 자유투로 기울었던 분위기를 만회했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1-24로 마무리했다.

후반 흐름도 비슷했다. 함지훈은 내각에서 베테랑다운 면모를 보였고 서명진은 외곽포로 보탬이 됐다. 삼성이 블록과 골밑득점으로 추격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격차는 크게 좁혀지지 않았다.

마지막 쿼터 역시 현대모비스의 시간이었다. 게이지 프림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동요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를 챙기는 데 문제는 없었다.

삼성에선 이매뉴얼 테리(17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와 이원석(12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미미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