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맞대결' 양효진, 김연경에 판정승…현대건설 개막 3연승 질주[현장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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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과 현대건설이 먼저 웃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1세트 양효진이 7득점, 공격 성공률 46.67%로 공격을 지휘했고 현대건설도 세트를 따냈다.
3세트에는 양효진과 김연경이 나란히 5득점을 기록했는데,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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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박준범기자] 양효진과 현대건설이 먼저 웃었다.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3 21-25 25-18 2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내달린 현대건설은 개막 3연승에 성공했다. 반면 흥국생명은 2연승 뒤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나란히 2연승을 달리던 두 팀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더욱이 김연경과 양효진의 맞대결로 또 하나의 볼거리였다. 절친한 사이인 둘은 지난 2020~2021시즌 6라운드 이후 무려 1년 6개월 만에 적으로 다시 만났다.
양팀 수장도 각각 김연경과 양효진을 향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권순찬 흥국생명 감독은 “양효진 쪽이 늘 고민인 것 같다. 양효진은 까다로운 플레이를 한다. 확실히 잡기 힘들 것 같더라”라며 “선수들이 (양효진) 봉쇄법을 알고 있더라. 경기 중에 상세하게 한 번 봐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강 감독은 “보통 선수를 영입하면 (팀에) 1~2가지 장점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연경이 오면서 흥국생명의 블로킹, 공격, 수비, 리시브가 다 좋아졌다. (김연경의 합류 후) 흥국생명이 강팀으로 바뀌었다”고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둘의 활약도에 따라 양팀의 희비도 엇갈렸다. 1세트 양효진이 7득점, 공격 성공률 46.67%로 공격을 지휘했고 현대건설도 세트를 따냈다. 반대로 2세트에서는 양효진이 2득점에 그친 가운데, 김연경(5득점)이 힘을 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흐름은 팽팽했는데 현대건설의 뒷심이 더 강했다. 3세트에는 양효진과 김연경이 나란히 5득점을 기록했는데, 흥국생명은 리시브가 급격히 흔들렸다. 결국 내리 3~4세트를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김연경은 15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공격 성공률이 32.56%에 그쳤다. 범실도 6개나 됐다. 양효진은 17득점에 공격 성공률은 51.72%였다.
한편, 이날 수원실내체육관에는 3652명의 관중이 들어찼다. 매진에는 실패했지만 평일 경기라는 걸 고려하면 의미 있는 판매 수치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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