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사고에 무한한 책임 느낀다"
[앵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참사에 대해 시장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부상자 가족을 만난 사연을 말할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종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특별시장으로서 이번 사고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끼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치료 중인 부상자들도 조속히 쾌차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밀집 행사에 대해선 안전사고 위험이 없도록 정부와 함께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시의 예방대책이 미흡했다는 기자의 질문에 오 시장은 수사기관의 수사에서 자연스럽게 책임 소재가 밝혀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친 딸이 회복될 것이라던 부상자 가족을 만난 사연을 얘기할 때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특별시장 : 사죄의 말씀이 늦어 죄송합니다.]
서울시의회도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이태원 핼러윈 축제처럼 주최 없는 행사도 지자체가 안전관리를 하도록 하는 조례 제정을 즉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종균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압사당할 것 같다" 4시간 전부터 신고 빗발쳤는데...윤희근, 대국민 사과
- 유실물 가득한 '이태원 참사'...새카매지고 짓밟힌 신발들
- [더뉴스] '지옥철'에 익숙해진 '과밀 문화'..."안전기준 마련해야"
- "결혼식 한 달 앞두고"...생사 갈린 23살 예비부부
- WP "머스크 인수 트위터 곧 직원 대량 해고...25% 감축 목표"
- [속보] 법원, 'MBC 방문진 이사 선임' 집행정지 유지...항고 기각
- 북한군 추정 영상 공개..."러시아, 공격전 참가 강요"
- '딸 또래' 여성 소위 성폭행 시도한 대령…"공군을 빛낸 인물"
- '흑백요리사' 유비빔, 불법 영업 자백…"가게 접겠다"
- 연쇄살인마 유영철 "밤마다 귀신 보여"…전 교도관이 전한 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