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베테랑 제대로 데려왔네 "식단이 중요해, 콜라 먹지마"

조용운 2022. 11. 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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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에게 푹 빠졌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확고한 스코어러가 없어 고생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4500만 유로(약 637억원)를 쏟아부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막 바르셀로나에 왔지만 경험을 통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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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에게 푹 빠졌다. 단순히 골만 많이 넣어서가 아니다.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이적으로 사라진 리더를 이제야 찾았다.

레반도프스키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확고한 스코어러가 없어 고생한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4500만 유로(약 637억원)를 쏟아부었다. 나이를 고려하면 조금 과도한 투자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고작 17경기 만에 18골 4어시스트로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의 선택은 옳았다. 레반도프스키는 그라운드뿐만 아니라 밖에서도 리더라는 평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골을 넘어서는 레반도프스키의 두 가지 자세에 만족감을 표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메시가 떠난 공백을 크게 느꼈다. 성적은 물론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게 할 리더 부재가 컸다. 레반도프스키는 이제 막 바르셀로나에 왔지만 경험을 통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반도프스키는 위대한 스타임에도 어린 선수들과 아주 가깝게 지낸다. 유망주가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큰 조언을 하고 있다"며 "그는 가비, 페드리, 발데 등에게 좋은 식단을 권장하고 콜라와 같은 탄산 음료를 먹지 말 것을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의사 소통 및 국제 행사를 잘 치르기 위해 영어 공부를 반드시 하라는 조언도 빼놓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구단 입장에서도 레반도프스키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게 있다. 스타라면 구단 행사를 빠질 법도 한데 레반도프스키는 마케팅을 잘 이해하고 있어 누구보다 잘 협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정상의 바이에른 뮌헨을 떠난 도전 정신도 명가 재건이 한창인 바르셀로나에 가장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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