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영국의 해저가스관 공격 묵과 못해…추가 조치 고려”

김성주 2022. 11. 1.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발트해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의 누출 사고를 영국이 일으켰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하며 추가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흑해함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공격뿐만 아니라 노르트스트림에서 발생한 누출 사고도 영국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발트해를 통해 독일로 연결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의 누출 사고를 영국이 일으켰다는 주장을 거듭 제기하며 추가 대응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현지 시각 1일 기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영국이 크림반도 흑해함대 및 노르트스트림에 대한 공격에 참여한 것은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추가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우리 정보기관이 영국군이 노르트스트림에 대한 공격을 지시하고 조율했다는 자료를 갖고 있다”며 “유럽 국가들이 침묵하고 있지만 결국 이들 정보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26일 덴마크와 스웨덴의 배타적경제수역(EEZ) 해저에서 노르트스트림-1과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의 4개 지점이 파손되면서 막대한 양의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 흑해함대를 공격했다고 발표하면서, 해당 공격뿐만 아니라 노르트스트림에서 발생한 누출 사고도 영국이 배후에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스웨덴 해안경비대 제공]

김성주 기자 (flying94@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