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들 왜그래' 김광현, 연이은 동료 실수에 울었다… 5.2이닝 4실점 2자책 강판[K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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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34·SSG 랜더스)이 팀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내며 이번 한국시리즈 첫 등판을 마쳤다.
김광현은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99구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4실점(2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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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김광현(34·SSG 랜더스)이 팀원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아쉬운 결과를 내며 이번 한국시리즈 첫 등판을 마쳤다.
김광현은 1일 오후 6시 30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99구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으로 4실점(2자책)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 개인적으로 10월 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이후 28일 만의 등판이었다. 팀이 KS에 직행하면서 오랜만에 실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이었다. 그 탓이었을까. 1~2회초 모두 선두타자 볼넷으로 출발한 김광현이다. 키움은 두 이닝 모두 희생번트를 통해 1사 2루를 만들며 김광현을 압박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위기에서 완벽한 대처를 보여줬다. 1회초는 후안 라가레스의 호수비에 힘입어 이정후와 김혜성을 정리했고, 2회초는 이지영과 김휘집을 가볍게 정리하며 실점을 피했다.
이후 안정감을 찾은 김광현이었다. 2회말 팀 타선이 1점을 올려준 리드 상황서 마운드에 오른 그는 3회초 송성문-김준완-이용규를 상대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장식해냈다. 그러자 3회말에 최정의 솔로포로 한 점이 더해지며 김광현의 기세에 더욱 불이 붙었다. 4회초 또한 이정후-김혜성-야시엘 푸이그로 이어지는 중심 타선에 또 한 번 삼자범퇴를 만들어낸 김광현이었다.
하지만 이후 김광현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중요한 순간마다 야수들이 아쉬운 실수를 연발하며 김광현을 돕지 못했다. 그 시작은 5회초였다. 1사 후 김광현의 이날 첫 피안타가 이지영에게 나왔다. 이후 김휘집의 땅볼에 1루 주자가 바뀐 채 2사 1루가 이어졌다. 여기서 김광현이 송성문에게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단타성 타구였기에 실점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변수가 나왔다. 우익수 한유섬이 공을 더듬었고 그 틈을 타 1루 주자 김휘집이 홈을 밟은 것. 2루수 김성현을 거친 중계 플레이도 아쉬웠다. 주자를 홈에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타이밍이었지만 송구가 빗나가면서 태그조차 시도해보지 못하고 추격점을 키움에 내준 SSG였다.
이어진 2사 1,3루에서는 포수 김민식의 포일까지 터져나왔다. 김민식이 김광현의 공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뒤로 흘리면서 송성문까지 홈을 밟았다. 2-0 SSG 리드가 순식간에 2-2 동점이 돼버렸다.
그나마 SSG는 5회말 공격에서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3-2로 앞섰다. 그에 따라 절치부심한 김광현은 다시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여기서도 팀의 아쉬운 수비가 나왔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가 있었지만 김광현은 김혜성을 삼진, 야시엘 푸이그를 뜬공으로 막아세웠다. 그러나 김태진이 김광현을 공략해냈다. 중견수 방향으로 향한 안타성 타구. 하지만 중견수 최지훈이 이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뒤로 흘려버렸다. 그의 잘못된 판단으로 김태진의 단타는 2루타로 둔갑했고, 이정후 또한 홈을 밟았다. 또다시 허무하게 3-3 동점을 내준 김광현이었다.
완전히 흔들린 김광현은 이어진 2사 2루에서 이지영에게 역전 적시타까지 내주고 말았고 결국 3-4로 뒤진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공을 내려놓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김광현의 표정이 밝을 수 없었던 이유였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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