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 겹친 SSG 김광현, 5.2이닝 4실점 2자책 아쉬운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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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실책이 겹치며 웃지 못했다.
김광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9개의 볼을 뿌리며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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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SG 랜더스 선발투수 김광현이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실책이 겹치며 웃지 못했다.
김광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99개의 볼을 뿌리며 5.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되는 KS는 역대 38번(무승부 제외)의 시리즈 중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이 76.3%(38번 중 29번)에 달한다.
막중한 임무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실책에 발목이 잡히며 팀이 3-4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게 됐다. 이대로 팀이 패할시 김광현은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된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인 김준완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용규에게 희생번트를 허용해 1사 2루를 맞았다. 이때 이정후를 좌익수 뜬공, 김혜성을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태진을 투수 희생번트로 처리한 뒤 이지영(유격수 땅볼)-김휘집(삼진)을 모두 돌려세웠다.
점차 안정을 찾았다. 3회 송성문에게 투수 땅볼을 유도한 뒤 김준완을 삼진, 이용규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냈다.
삼자범퇴 이닝이 이어졌다. 4회에도 이정후와 김혜성을 모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킨 후 푸이그에게도 삼진을 뺏었다.
하지만 5회 들어 첫 실점했다. 김태진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이지영에게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김휘집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송성문의 안타 때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홈을 내줬다. 이후 김준완에게 다시 볼넷을 내준 1,3루에서 이번에는 포일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용규를 삼진으로 막아내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은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혜성(삼진)-푸이그(2루수 뜬공)를 잡아냈지만 최지훈이 공을 놓친 상황이 겹치며 김태진에게 1타점 2루타,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뒤 결국 강판됐다.
후속투수 문승원이 김광현의 주자를 막아내며 그대로 4실점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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