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이태원 참사, 누가 뭐래도 공공의 책임"…도청 지원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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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이번 이태원 사고는 누가 뭐라고 해도 공공의 책임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담한 사고를 당한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일대일로 챙기고 있는 경기도청 '이태원 사고 긴급대응 지원단'을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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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일 "이번 이태원 사고는 누가 뭐라고 해도 공공의 책임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참담한 사고를 당한 희생자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을 일대일로 챙기고 있는 경기도청 '이태원 사고 긴급대응 지원단'을 방문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우리 국민이라면 모두 내 가족의 일처럼 슬퍼하고 있다. 경기도의 공직자로서 단지 맡은 일로서가 아니라 내 가족처럼 마음을 쓰고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또 "행정1부지사 등 간부들에게는 당분간 사고 피해자 분들을 챙기는 것이 도정의 최우선 순위라고 생각하고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몸도 마음도 힘든 피해자분들을 챙기는 일에는 분명 어려움도 따를 것"이라며 "그러나 꽃같이 젊은 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이번 사고는 누가 뭐라고 해도 공공의 책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지사는 "경기도는 이번 사고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안타까운 희생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전날(10월 31일) 이태원 참사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희생자 가족과 부상자 지원을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급작스러운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으신 분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대응지원단을 바로 가동했다. 이 지원단 내에 상설상황실을 운영하겠다. 또 희생자 및 부상자의 가족을 도와 시군 공무원과 함께 1대 1로 지정해서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도내에서 열리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앞으로 진행될 행사들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와 점검 후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사고로 155명(외국인 26명)이 사망하고, 15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경기도민 사망자는 38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경기도와 시군은 1일 오후 1시 현재 수원, 용인, 고양, 화성 등 15곳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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