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소재 무인도, 경매서 감정가보다 30배 비싸게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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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 내 한 무인도가 법원 경매에 나와 감정가보다 30배 높은 가격에 팔렸다.
1일 법원 경매정보 누리집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이 전날 담당한 경매에서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산1번지 상두륵도(3391㎡)가 2억3459만4100원에 낙찰됐다.
법원 감정가인 779만9300원보다 약 30배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경매에는 수십 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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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 진도군 내 한 무인도가 법원 경매에 나와 감정가보다 30배 높은 가격에 팔렸다.
1일 법원 경매정보 누리집 등에 따르면, 광주지법 해남지원이 전날 담당한 경매에서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산1번지 상두륵도(3391㎡)가 2억3459만4100원에 낙찰됐다.
법원 감정가인 779만9300원보다 약 30배 높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경매에는 수십 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두륵도는 모도에 딸린 무인도다. 모도에는 사람이 살고 있지만 상두륵도는 '준보전 무인도서'로 분류된다.
지목은 임야이며, 보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보전관리지역은 보전 가치가 높아 일정 행위를 제한하는 조치 또는 필요한 경우 일시적인 출입제한 조치를 할 수 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변경 허가 대상구역이자, 산지관리법 상 준보전산지로 분류된다.
섬 자체 접안 시설은 없으며 가장 가까운 모도 선착장과는 1㎞가량 떨어져 있다.
섬을 새롭게 사들인 낙찰자가 매각 대금을 납부한 뒤 취득 절차를 마무리하면 소유주가 바뀐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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