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2만 관중…한국시리즈 1차전 '묵념'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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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한국시리즈 첫 경기 막이 올랐다.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양 팀 선수와 감독, 코치진들을 비롯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2500여 명의 관중은 고개를 숙여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KBO는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이같은 운영 방침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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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하는 묵념으로 한국시리즈 첫 경기 막이 올랐다.
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 경기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양 팀 선수와 감독, 코치진들을 비롯해 경기장을 가득 메운 2만2500여 명의 관중은 고개를 숙여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애도했다.
시구 등 경기 전 이벤트는 생략됐고, 치어리더도 모습을 감췄다. 양팀 선수들은 모두 모자에 검은색 추모 리본 스티커를 부착했다. KBO는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한국시리즈 4차전까지 이같은 운영 방침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날 경기장 곳곳에는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과 119 구급차 등이 배치됐으며, 파울 볼이 많은 지역에는 안전 요원이 배치됐다.
KBO와 SSG는 안전요원을 기존 인원 100명에서 230명으로 늘렸으며, 기존 야구장 내에 상시 대기하던 사설 구급차도 1대에서 2대로 늘렸다.
또한 경기 종료 후 퇴장시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출입구를 기존 7개에서 3개 더 개방해 총 10개 출입구를 운영하며, 경기가 종료된 후에는 시야 확보를 위해 관람객이 전부 퇴장할 때까지 조명을 끄지 않을 계획이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일대에서는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약 10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비좁은 골목에 나가려는 사람과 들어오려는 사람들이 한데 엉키고 도미노처럼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사망자 156명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1월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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