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50명 이상 광란의 레이브 파티 불법화…최고 6년 징역형

유세진 2022. 11.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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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신임 총리 정부가 1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승인받지 않은 레이브 파티(광란의 파티)를 막은 지 몇시간 만에 레이브 파티를 범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31일 북부 모데나의 한 창고에서 레이브 파티를 열려던 1000명의 사람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새 법은 이탈리아 국가가 더 이상 규칙 준수에 느슨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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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핼러윈 맞아 48시간 테크노 음악 소음에 주민들 불평
멜로니 총리 "해악으로부터 사람들 보호"
"규정 준수에 느슨하지 않을 것" 의미 신호

[서울=뉴시스]이탈리아 북부 모데나의 한 창고에서 열리던 레이브 파티(광란의 파티)를 31일 강제 해산시킨 이탈리아 경찰이 파티장인 창고 주변에서 경계를 서고 있다.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신임 총리 정부가 1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승인받지 않은 레이브 파티(광란의 파티)를 막은 지 몇시간 만에 레이브 파티를 범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명 이상의 "위험한 모임"은 최고 6년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사진 출처 : MSN> 2022.11.1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극우 성향의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신임 총리 정부가 1일 이탈리아 북부에서 승인받지 않은 레이브 파티(광란의 파티)를 막은 지 몇시간 만에 레이브 파티를 범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50명 이상의 "위험한 모임"은 최고 6년의 징역형을 받게 되며, 레이브 파티 주최자들에 대한 도청도 가능해질 수 있다.

이탈리아는 31일 북부 모데나의 한 창고에서 레이브 파티를 열려던 1000명의 사람들에게 해산 명령을 내렸다.

극우 성향의 마테오 살비니 장관은 "파티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주민들은 48시간 동안 끊임 없이 계속되는 테크노 음악의 소음에 대해 불평했다. 이 파티에는 이탈리아 인근 도시의 젊은이들 뿐만 아니라 이웃 벨기에와 프랑스에서도 젊은이들을 끌어모았다.

파티 참가자들은 당초 1일까지 파티를 계속할 계획이었으나 큰 충돌 없이 파티장을 떠났다.

멜로니 총리는 새 법이 사람들을 해악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러며, 다른 유럽 국가들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새 법은 이탈리아 국가가 더 이상 규칙 준수에 느슨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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