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신도 성폭행 혐의’ 정명석 JMS 총재, 재판 18일 시작
이삭 기자 2022. 11. 1. 20:16
외국인 여성 신도들을 지속해서 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일명 JMS) 총재 정명석씨(77)에 대한 재판이 오는 18일부터 열린다.
대전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나상훈)는 준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정씨의 첫 공판기일을 18일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7차례에 걸쳐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홍콩 국적 여신도 A씨(28)를 상대로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2018년 7월부터 같은 해 말까지 5차례에 걸쳐 금산 수련원에서 호주 국적 B씨(30)를 추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 여성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에 착수했고, 대전지검은 지난달 28일 그를 구속기소 했다.
앞서 정 총재는 2008년 과거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2018년 2월 출소한 바 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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