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사 4개월 연속 판매 증가… 내수·수출 모두 늘어

백소용 2022. 11. 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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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10월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 제품(CKD)을 포함해 모두 67만2333대가 판매돼 작년 10월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대체로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7월에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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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일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발표한 10월 실적에 따르면 반조립 제품(CKD)을 포함해 모두 67만2333대가 판매돼 작년 10월보다 15.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는 12만26대로 12.8% 늘었고, 수출은 55만2307대로 16.2% 늘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옆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국내외 합산 판매량은 대체로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7월에 반등한 뒤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완화되며 생산량이 회복되고 있고,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기저 효과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량은 34만7324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2%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6만736대, 해외는 28만6588대가 팔려 각각 5.1%, 13.9% 늘었다. 

기아는 23만8천660대를 판매해 8.6% 증가했으며, 국내는 13.7% 늘어난 4만3032대, 해외는 7.5% 늘어난 19만5628대가 팔렸다. 

쌍용차의 판매량은 1만3156대를 기록해 전년보다 175.9%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7850대로 139.4% 늘었고, 수출은 5306대로 261% 증가했다.

한국GM은 2만6811대를 팔아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90% 늘었다. 내수 판매는 4070대, 수출은 2만2741대로 각각 63.3%, 419.0% 늘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한 1만925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량은 4338대, 해외 판매량은 1만4920대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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