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나삼스(NASAMS)·호크 미사일, 러시아 순항미사일 격추 또 격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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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현지시간) 월요일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시설을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10개 지역, 18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며 "만약 러시아 미사일을 대부분 격추하지 않았다면 피해는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 2기를 전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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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슬 기자 = 지난 31일(현지시간) 월요일 아침,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시설을 목표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우크라이나는 이 미사일의 90%를 격추했다고 CNN과 가디언 등은 보도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 러시아 미사일이 날아들었다. 러시아의 공격목표는 전력망과 상수도 등 민간 시설이었다.
이 날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은 총 55발.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는 "이중 45발은 우리(우크라이나)군 방어력으로 격추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처 막지못한 10발의 미사일 파괴력은 상당했다. 이날 공습으로 키이우, 히르키우, 자포리자 등의 기반 시설이 타격을 입었다. 키이우 인구의 80%가 물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휴대전화도 불통이 됐다.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의 공습으로 10개 지역, 18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며 "만약 러시아 미사일을 대부분 격추하지 않았다면 피해는 훨씬 더 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10일 이후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으로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하고 전국 전력 시설의 약 40%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나토(NATO)는 우크라이나에 방공 무기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첨단 지대공미사일시스템 '나삼스'(NASAMS) 2기를 전달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거리가 160km 이상인 NASAMS는 노르웨이 방산업체 콩스베르그와 미국 레이시온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미사일과 항공기를 모두 요격할 수 있다.
미국은 호크 미사일도 우크라이나군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호크 방공미사일의 요격거리는 30~ 50km 수준으로 현재 사용 중인 스팅어 미사일보다 요격거리가 길다.
미국이 지원할 경우 러시아군의 드론과 순항미사일 공격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도 스페인이 우크라이나에 호크 발사대 4기를 보내기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힌 바 있다.
ind0506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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