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킹겐’ 황성훈 “결승전, 세계 최고의 탑 자웅 겨루는 자리 되길”

“결승전은 누가 세계 최고의 탑 라이너인지 자웅을 겨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한국 시간으로 31일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진행된 ‘2022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 4강전 2경기에서 DRX가 젠지에 3대 1로 승리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킹겐’ 황성훈이 ‘제우스’ 최우제와의 맞대결을 기대했다.

결승 진출에 성공한 황성훈은 힘들었던 프로 생활 덕분에 지금의 순간이 더욱 값지다는 생각을 전했다. 황성훈은 “프로 생활 과정이 평탄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이 더욱 아름다운 것 같다”며 힘든 순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더욱 아름답다는 생각을 전했다.

마법과도 같은 일을 겪고 있다는 생각도 덧붙였다. 황성훈은 “마법 같은 이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제 불가능은 없다고 본다”며 롤드컵 우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DRX의 마지막 상대는 T1이다. ‘제우스’ 최우제가 황성훈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것과 관련해 그는 “(제우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배울 점이 많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최우제를 칭찬했다. 이어 “누가 세계 최고의 타입인지 자웅을 겨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결과와 상관없이 서로 리스펙할 수 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최우제와의 경기를 기대했다.

이미지=라이엇 게임즈
성기훈 mish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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