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물집에도 157km 던졌는데…안우진의 다음은 없었다, 2.2이닝 2실점 강판 [KS1]

이정원 2022. 11. 1.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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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물집이 결국 안우진을 가로 막았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미 준PO 2차례, PO에서 한차례 선발 등판했던 안우진의 이번 가을야구 네 번째 등판이다.

최근 등판은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와 3차전으로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서는 안우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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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물집이 결국 안우진을 가로 막았다.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미 준PO 2차례, PO에서 한차례 선발 등판했던 안우진의 이번 가을야구 네 번째 등판이다. 최근 등판은 지난달 27일 LG 트윈스와 3차전으로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서는 안우진이다.

이날 경기 전 만난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 선수의 체력 부침 때문에 모두 걱정이 많다. 늘 괜찮길 바랄 뿐이다”라며 “시즌 내내 1선발로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줬다. 상대팀 제일 강한 선발 투수와 맞붙어도 대등하고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을 이겨내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올 시즌 안우진은 30경기에 나서 196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 2.11 224탈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탈삼진 1위에 자리했다. 올해만 정규시즌, 가을야구 더해 214이닝을 던졌다. 이 선수가 아니고서는 1차전을 맡길 수 없었다. 이번 PS에서도 3경기 나섰고, 1승을 챙겼다. 팀 역시 모두 이겼다.

이날 출발은 순조로웠다. 초구부터 155km 빠른 볼로 추신수를 놀라게 했다. 추신후와 최지훈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돌렸다. 1회 최고 구속은 157km까지 나왔다.

2회 갑자기 흔들렸다.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후안 라가레스를 중견수 뜬공,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처리하는 데까지는 좋았다. 그런데 최주환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김성현에게 중전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3회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고, 최지훈을 유격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최정을 넘지 못했다. 결국에는 준PO 1차전 때부터 안우진의 아킬레스건 지적되어 왔던 손가락 물집이 터지고 말았다.

키움 벤치는 마운드로 올라가 안우진의 상태를 확인했으나 안우진의 손가락은 이미 상처투성이였다. 키움 벤치는 안우진을 내리고 양현을 올렸다.

키움 관계자는 ”안우진 선수는 오른손 중지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교체했다. 선수 보호 차원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안우진은 2.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한 후 내려갔다. 이날 투구수는 58개, 최고 구속은 157km.

현재 SSG가 키움에 2-0으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4회초가 진행 중이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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