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짤이 발언 중징계' 최강욱 재심 결론 안나…향후 계속 심의

전민 기자 강수련 기자 2022. 11. 1.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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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당내 중징계를 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재심 결론이 또 미뤄졌다.

민주당은 1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재심은 차기 회의에서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최 의원은 재심을 요구했고 지난 8월과 지난달 10일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됐다.

최 의원 측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자료제출과 소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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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 정지 6개월 중징계→재심 청구→두 차례 연기→계속 심의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의 모두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2022.1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강수련 기자 = 성희롱성 발언 의혹으로 당내 중징계를 받은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재심 결론이 또 미뤄졌다.

민주당은 1일 오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최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재심은 차기 회의에서 계속 심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4월28일 당내 법제사법위원회 온라인 회의에서 동료 의원이 화면에 나타나지 않자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성적인 은어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 의원은 성희롱성 발언이 아니라 발음이 비슷한 '짤짤이'(돈 따먹기 놀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윤리심판원은 지난 6월20일 최 의원에 대해 만장일치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을 결정했다. 민주당 징계처분 중 제명 다음으로 수위가 높은 중징계다.

이에 최 의원은 재심을 요구했고 지난 8월과 지난달 10일 윤리심판원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두 차례 연기됐다.

일각에선 재심이 연기되는 과정에서 지도부가 바뀌는 등 '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가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최 의원 측에 따르면 최 의원은 이날 오후 윤리심판원 회의에 출석해 자료제출과 소명을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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