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 인간문화재 ‘오디오 자서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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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인간문화재들의 일대기를 육성과 성우들의 드라마 연기로 들려주는 '오디오 자서전'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사업'에서 확보한 녹취 자료와 구술 자서전을 바탕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을 기록과 자료, 구술에 근거해 라디오 드라마로 구현해 낸 보기 드문 시도"라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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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인 인간문화재들의 일대기를 육성과 성우들의 드라마 연기로 들려주는 ‘오디오 자서전’ 프로그램이 호평을 얻고 있다. <교육방송>(EBS)은 오는 19일까지 매주 월~토요일 오후 4시 에프엠(FM·수도권 104.5MHz) 채널을 통해서 ‘다큐드라마-문화가 된 사람들’(연출 권윤혜 피디)을 방송하고 있다.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국립무형유산원과 협업으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만신 김금화, 배뱅이굿 이은관, 궁시장 유영기, 가야금산조와 병창 이영희, 유기장 이봉주에 이어 오는 7~9일 ‘강강술래’ 박용순 편, 14~16일 ‘영산줄다리기’ 김종곤 편이 차례로 방송을 앞두고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이 2011년부터 추진해온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구술채록사업’에서 확보한 녹취 자료와 구술 자서전을 바탕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을 기록과 자료, 구술에 근거해 라디오 드라마로 구현해 낸 보기 드문 시도”라고 제작진은 소개했다.
실제로 이들 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나 한국전쟁을 겪고 1960~70년대의 격변기를 거치며 21세기 디지털 혁명의 시대인 오늘날까지 우리 문화를 지키고 이어온 역사의 산증인들이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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