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안우진, 손가락 물집에 발목…2⅔이닝 2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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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심장'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때문에 조기 강판됐다.
키움은 "안우진의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또 다시 에이스의 손가락 물집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안우진은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4탈삼진의 성적으로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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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의 심장'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 때문에 조기 강판됐다. 키움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큰 악재를 맞았다.
안우진은 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시즌 KBO 리그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회 2사까지 58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회말 김성현에게 빗맞은 적시타를 맞은 안우진은 3회말 2사 후 최정에게 우중간 솔로홈런을 허용해 2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키움 코칭스태프가 마운드에 올라가 안우진의 상태를 점검했고 교체를 결정했다.
키움은 "안우진의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에 물집이 잡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손가락 물집이 터져 출혈이 있었고 피를 닦은 유니폼 하의에는 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안우진의 손가락 물집은 kt 위즈를 상대한 지난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이슈가 됐다.
안우진은 6회까지 탈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투구수는 88개에 불과했다. 한 이닝을 더 소화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키움은 투수를 교체했다. 손가락에 물집이 생겼기 때문이다.
이후 안우진은 빠르게 회복해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불펜 대기했고 5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LG 트윈스를 만난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도 정상적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또 다시 에이스의 손가락 물집이라는 변수가 발생했다. 안우진은 2⅔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 4탈삼진의 성적으로 개인 통산 첫 한국시리즈 선발 등판 경기를 마쳤다.
인천=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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