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고 싶다" 최정, 안우진 강판시키는 '솔로포' 폭발[KS1]

황혜정 2022. 11. 1. 1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치고 싶다."

그런 최정이 이 말을 한 지 4시간도 채 안 돼 상대 선발 안우진을 강판시키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안우진을 강판시켰다.

3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안우진이 던진 몸쪽 속구(시속 153㎞)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SG 최정이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한국시리즈 1차전 키움과 경기 3회말 2사 우중월 홈런을 날리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미치고 싶다.”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 한국시리즈(KS)1차전에 앞서 SSG 최정(35)은 “(경기에서)미치고 싶다”고 했다. 미친 타격감으로 화끈한 공격을 이끌겠다는 각오였다.

그런 최정이 이 말을 한 지 4시간도 채 안 돼 상대 선발 안우진을 강판시키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3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은 두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안우진을 강판시켰다. 3회말 2사 후 타석에 들어선 최정은 안우진이 던진 몸쪽 속구(시속 153㎞)를 받아쳐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20m다.

최정에 홈런을 맞고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왔다. 58개 공만 던진 후였다. 키움 관계자는 “안우진의 오른쪽 세 번째 손가락 물집이 터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홈런으로 최정은 KS 최다홈런 2위에 올랐다. 이승엽(전 삼성)과 함께 6개로 공동 2위다. 1위는 타이론 우즈(전 두산) 7개다.
et1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