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차원' 키움 안우진, 손가락 물집으로 강판…2.2이닝 2실점

이서은 기자 2022. 11. 1. 19: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됐다.

안우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58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때부터 안고 있던 손가락 물집 부상을 털어내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우진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선발투수 안우진이 손가락 물집으로 조기 강판됐다.

안우진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동안 58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4위 KT 위즈, 2위 LG 트윈스를 모두 꺾고 KS까지 오른 키움은 정규리그 1위 SSG를 상대로 우승에 도전한다. 기선 제압이 중요한 1차전에서 키움이 선택한 카드는 안우진이었다.

하지만 안우진은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 때부터 안고 있던 손가락 물집 부상을 털어내지 못했다. 개인 한국시리즈 첫 등판이었지만, 조기 강판을 피할 수 없었다.

초반은 깔끔했다. 1회 추신수를 포수 스트라이크 낫 아웃으로 잡아낸 안우진은 최지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최정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하지만 2회 들어 흔들렸다. 한유섬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후안 라가레스를(중견수 뜬공)-박성한(2루수 땅볼)을 차례로 아웃시켰지만, 최주환에게 다시 볼넷을 내줬다. 결국 2사 1,2루에서 김성현에게 1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안우진은 김민식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추가 실점은 막았다.

3회에도 추신수에게 삼진, 최지훈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냈지만 최정에게 솔로포를 얻어맞았다. 이 홈런을 맞은 뒤 안우진은 투구를 멈췄다. 안우진의 오른쪽 세번째 손가락에서 피가 계속 흘러나오자 키움 벤치는 결국 선수 보호 차원에서 후속투수 양현으로 교체를 단행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