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천적은 없다' 최정, 안우진 상대로 솔로 홈런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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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적은 없었다.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정규시즌 중 약한 모습을 보였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상대로 올해 가을야구 첫 홈런을 때려냈다.
최정은 올 시즌 안우진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보란듯이 약세를 깨뜨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SG의 베테랑 타자 김강민은 "우리 팀의 가을야구는 꼭 최정의 홈런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는데, 최정은 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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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규시즌 중 안우진에 11타수 무안타 그쳐
KS 1차전서 안우진 상대로 솔로 홈런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천적은 없었다. SSG 랜더스의 간판 타자 최정이 정규시즌 중 약한 모습을 보였던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을 상대로 올해 가을야구 첫 홈런을 때려냈다.
최정은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 포스트시즌(PS) 한국시리즈(KS) 1차전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3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우진을 상대한 최정은 안우진의 6구째 시속 153㎞짜리 직구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최정의 PS 개인 통산 11번째 홈런이다.
최정은 올 시즌 안우진을 상대로 11타수 무안타로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가을야구 무대에서는 보란듯이 약세를 깨뜨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SSG의 베테랑 타자 김강민은 "우리 팀의 가을야구는 꼭 최정의 홈런으로 시작했다"고 말했는데, 최정은 홈런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최정은 "어릴 때 PS를 하면 선배들이 있었고, 나도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팀 내 베테랑으로서 기대치가 있다보니 마냥 즐기지 못하겠다. 부담스러운 면도 있다"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첫 경기부터 홈런을 작렬하면서 간판 타자의 위용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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