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피로 얼룩진 푸틴, G20 정상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으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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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러시아가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하다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초청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레그 니콜렌코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푸틴은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에너지 인프라에 미사일 공격을 명령한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며 "그의 손이 피로 얼룩진 채로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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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러시아가 주요 20개국(G20)에서 퇴출해야 하다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초청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올레그 니콜렌코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푸틴은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에너지 인프라에 미사일 공격을 명령한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며 "그의 손이 피로 얼룩진 채로 세계 지도자들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는 "푸틴의 발리 정상회담 초청은 취소돼야 한다. 러시아는 G20에서 추방돼야 한다"고 했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서남부 소치에서 열린 아제르바이잔·아르메니아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전역의 인프라 시설에 가한 대규모 미사일 공습이 우크라이나의 흑해함대 공격에 따른 보복 공습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공습과 흑해함대 군함 피격과의 개연성을 묻는 질문에 "부분적으로 맞다"고 답했다.
그는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보복을 다 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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