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반효정에 "대표 자리, 나한테 달라"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마녀의 게임' 장서희가 반효정에 대표 자리를 요구했다.

1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극본 이도현·연출 이형선) 14회에서는 위기를 맞은 천하그룹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뉴스에서는 천하그룹계열의 주가 폭락 소식이 전해졌다. 이를 본 설유경은 "대책이 있다"며 "새 대표를 서둘러 올리시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설유경은 "적임자가 누구라 생각하냐"고 묻자 자신의 이름을 내놨고, 마현덕은 헛웃음을 치며 "그럼 그렇지. 어떻게 이제까지 참았냐. 하루빨리 이 늙은이 밀어내고 내 자리하고 싶어 한 거냐. 내가 네 검은 속내를 모를 줄 아냐"고 소리쳤다.

설유경은 "지금의 혼란을 멈추기 위해서다"라고 반박하면서 "흩어진 직원의 마음도 다시 모으고 추락한 그룹의 이미지도 정상화해야 하지 않냐. 눈 감는다고 세상이 모르지 않는다. 전 회장님께 무엇이었냐. 후원하던 대학생 중 하나였고, 비서였고, 충복이었고, 회장님 목숨도 구하지 않았냐. 절 진정으로 아끼신다면, 제가 아직 회장님께 필요한 사람이라면 증명해달라. 그래야 저도 회장님께 목숨 바친다"고 설득했다. 이를 들은 마현덕은 "심사숙고해 보마"라고 답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마녀의 게임']

마녀의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