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러 '더러운 폭탄' 주장 관련 우크라이나 2곳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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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들이 1일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제조하고 있다고 러시아가 근거 없이 주장한 두 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서방 국가들은 이런 주장에 근거 없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일축했고, 우크라이나도 적대 행위 확대를 정당화하고 '더러운 폭탄'을 폭파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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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우크라 "러 공격 확대 정당화하고 주의 분산시키려 거짓 주장" 조사 요청
러, 한 달 간 연기됐던 추가 징집 1일부터 재개…2달 간 12만명 징집 예상
[키이우(우크라이나)=AP/뉴시스]유세진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들이 1일 우크라이나가 '더러운 폭탄'을 제조하고 있다고 러시아가 근거 없이 주장한 두 곳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의 두 곳에서 검사가 시작됐으며 곧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이 같은 주장을 하자 IAEA에 조사를 요청했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러시아 고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가 방사능 물질이 섞인 폭발물인 이른바 '더러운 폭탄'을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해 왔다.
바실리 네벤자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주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크라이나의 핵 연구 시설과 광산 회사가 "(볼로디미르)젤렌스키 정권으로부터 더러운 폭탄 개발 명령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방 국가들은 이런 주장에 근거 없는 "명백한 거짓"이라며 일축했고, 우크라이나도 적대 행위 확대를 정당화하고 '더러운 폭탄'을 폭파하려는 러시아의 계획으로부터 주의를 분산시키려는 시도라고 일축했다.
한편 러시아는 1일부터 2달에 걸쳐 약 12만명을 추가로 징집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러시아는 새로 징집되는 병사들은 러시아가 합병을 선언, 격렬한 전투가 계속되는 4개 지역에 배치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미국의 전쟁연구소는 이러한 주장에 대한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 가을 징집은 10월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30만명의 부분 동원으로 한 달 간 연기돼 1일부터 재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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