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에서 더 증명하고 싶을 거야" 伊 전문가의 예상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가 김민재(나폴리)의 잔류를 예상했다.
나폴리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 필드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6차전을 치른다.
나폴리와 리버풀은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나폴리는 승점 15점(5승)으로 1위를, 리버풀은 승점 12점(4승 1패)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리버풀과의 1차전에서 4-1로 승리해 4골 차로만 패배하지 않으면 1위로 16강 진출이 가능하다.
나폴리는 거침없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에서 33년 만에 스쿠데토(리그 우승컵)를 노리고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돌풍의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폴리의 순항에는 김민재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주전이자 주축 수비수로 자리 잡았다. 엄청난 활약에 벌써부터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이름이 등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여러 팀이 김민재를 지켜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 소속의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의 생각은 달랐다. 디 마르지오는 “김민재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빅터 오시멘 등은 여러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나폴리의 유니폼을 입고 본인을 더 증명하길 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는 재정적으로 안정적인 클럽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다른 팀으로 굳이 이적할 필요가 없다. 이 선수들을 향한 이적 루머가 계속된다 해도 나폴리의 아울레리오 데 로렌틴스 구단주를 설득하는 건 복잡한 일이다”라고 덧붙이며 잔류의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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