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정부뿐 아니라 여당도 '참사' 표현 회피 '이태원 핼로윈 사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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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명백한 '참사'를 '사고'로 표현해서 사건을 축소하거나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현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초 참사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10월 30일 국민의힘 긴급 비대위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사고'라고 표현했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핼로윈 사건' '이태원 사고'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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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정의당 회의실 벽 배경은 '이태원 참사', 국민의힘 벽 배경은 '이태원 사고'
정진석 30일 긴급 비대위에선 "이태원 참사 사고", 31일 오전부터 정진석-주호영 모두 '이태원 할러윈 사고'로 표현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1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정부가 명백한 '참사'를 '사고'로 표현해서 사건을 축소하거나 희생자를 사망자로 표현해서 책임을 회피하려는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실 참사를 사고로 표현한 건 정부뿐 아니라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였다.
애초 참사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 10월 30일 국민의힘 긴급 비대위에서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태원 참사 사고'라고 표현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월요일 31일부터 국민의힘은 회의실 벽 배경에 '이태원 사고'라고 써 붙였다. 이날 정진석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핼로윈 사고'라고 표현했다.
11월 1일 국민의힘은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이태원 사고'라고 벽 배경에 붙였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태원 핼로윈 사건' '이태원 사고'라고 표현했다. 한편 민주당과 정의당은 회의실 벽 배경을 '이태원 참사'로 명기했다.
지난달 30일 정진석 위원장이 비대위 회의에서 '참사 사고'라고 한 이후 31일에 '이태원 할러윈 사고'라고 한 발언과 벽 배경 등은 영상으로 생생하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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