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B 이어 핵잠수함 부산 도착…美전략자산 출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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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병대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한국 땅에 착륙한 데 이어,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이 부산 앞바다에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면 위로 부상한 잠수함 함상에 승조원들이 도열해 있고, 우리 해군 장병들이 키웨스트함 입항을 환영한다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키웨스트함은 1987년 취역한 LA급 35번 핵 추진 잠수함으로 수중배수량 6천900t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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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미국 해병대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한국 땅에 착륙한 데 이어,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이 부산 앞바다에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미국의 공중·해상 전략자산이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된 셈이다. 한미 정상이 합의한 ‘적시·조율된 방식의 전략자산 전개’를 구현하는 동시에 핵실험 가능성이 제기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발신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수면 위로 부상한 잠수함 함상에 승조원들이 도열해 있고, 우리 해군 장병들이 키웨스트함 입항을 환영한다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미 국방부는 LA급 잠수함이 세계에서 스텔스 성능이 가장 뛰어나고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된 잠수함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또한 대잠수함전, 대수상함전, 감시·정찰, 타격전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키웨스트함은 1987년 취역한 LA급 35번 핵 추진 잠수함으로 수중배수량 6천900t에 달한다. 사거리 2천500㎞의 토마호크 순항미사일(UGM-109) 수십 발을 탑재할 수 있다. 보급 없이 90일간 작전이 가능하며, 항속거리는 무제한이다. 길이 110m, 전폭 10m, 승조원은 100여 명이다.
이에 앞서 미 해병대가 운용하는 F-35B 4대도 오는 4일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참가하기 위해 처음으로 군산 기지에 전개됐다.
이유림 (contact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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