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연말께 JV방식으로 북미 지역 음극재 증설 투자 협상 추진"

권준호 2022. 11. 1.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사진)가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케파)을 양극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합작투자(JV) 방식으로 북미 지역에 음극재 공장 증설 투자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1일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측하건대 세계 전지회사에서 양극재보다 음극재가 훨씬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표는 향후 음극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경준 포스코 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뉴스 1
[파이낸셜뉴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사진)가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케파)을 양극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합작투자(JV) 방식으로 북미 지역에 음극재 공장 증설 투자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1일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측하건대 세계 전지회사에서 양극재보다 음극재가 훨씬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음극재 생산 목표를 맞추려면 서둘러야 한다"면서 "지금 미국 자동차 3사 및 배터리사와 음극재 증설과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3사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 음극재 32만t 생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인조흑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조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국가 지원을 받는 중국 등과 바로 맞대결하기는 어렵다"며 "그럼에도 국내에 공장을 지은 이유는 포스코케미칼이 짓지 않으면 국내 배터리사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 대표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 로드맵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실리콘 음극재를 만드는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연구소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시제품도 만들어서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향후 음극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고객사들이 음극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필요한 양이 많아 우리 혼자는 커버할 수 없고 미국(자동차사)과 협의해서 같이 짓든지, 그런 식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