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연말께 JV방식으로 북미 지역 음극재 증설 투자 협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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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사진)가 "향후 음극재 생산능력(케파)을 양극재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며 "올해 안으로 합작투자(JV) 방식으로 북미 지역에 음극재 공장 증설 투자 협상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 대표는 1일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측하건대 세계 전지회사에서 양극재보다 음극재가 훨씬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 대표는 향후 음극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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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대표는 1일 열린 배터리 산업의 날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예측하건대 세계 전지회사에서 양극재보다 음극재가 훨씬 구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음극재 생산 목표를 맞추려면 서둘러야 한다"면서 "지금 미국 자동차 3사 및 배터리사와 음극재 증설과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자동차 3사는 GM, 포드, 스텔란티스 등으로 추정된다. 포스코케미칼은 2030년 음극재 32만t 생산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인조흑연 사업에 뒤늦게 뛰어들은 이유에 대해서는 "제조비용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국가 지원을 받는 중국 등과 바로 맞대결하기는 어렵다"며 "그럼에도 국내에 공장을 지은 이유는 포스코케미칼이 짓지 않으면 국내 배터리사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민 대표는 실리콘 음극재 개발 로드맵에 대해서도 답변했다. 그는 "실리콘 음극재를 만드는 기법은 여러가지가 있다"며 "연구소에서 꾸준히 연구하고 있으며, 시제품도 만들어서 테스트 중"이라고 말했다.
민 대표는 향후 음극재가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고객사들이 음극재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며 "필요한 양이 많아 우리 혼자는 커버할 수 없고 미국(자동차사)과 협의해서 같이 짓든지, 그런 식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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