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배구장도 안전 점검 강화 "경기 후 출입구 모두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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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인해 많은 팬들이 몰린 배구장에도 혹시모를 안전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구단은 경기 후 출입구를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한편 이태원 사고로 인해 이날 경기장에서는 응원단과 치어리더의 응원 대신 팬들의 박수로만 경기가 진행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경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비상 출입구 안내를 강화해 관중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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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도 경기 중 수시로 비상 출입구 안내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이태원에서 벌어진 압사 사고로 인해 많은 팬들이 몰린 배구장에도 혹시모를 안전사고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나란히 2연승으로 1, 2위를 달리고 있는 팀들의 대결답게 이날 경기장에는 구름 관중이 몰렸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3668장의 티켓이 팔릴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수원실내체육관은 총 3779석이다.
현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구단은 경기 후 출입구를 모두 개방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주 출입구 세 곳 중 한 곳만 오픈하는데 이것을 분산해 팬들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찾은 수원도시공사 관계자도 경기장을 꼼꼼히 체크했다.
한편 이태원 사고로 인해 이날 경기장에서는 응원단과 치어리더의 응원 대신 팬들의 박수로만 경기가 진행됐다.
코칭스태프와 선수 전원은 검은 리본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으며 경기 시작 전에도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경기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경기장 내 비상 출입구 안내를 강화해 관중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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