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119 최초 신고…"압사당하게 생겼다. 경찰·소방 보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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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초선‧인천 부평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아 1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당시의 긴박함이 그대로 나타났다.
119 신고 접수 녹취록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오후 10시 15분에 이뤄졌다.
최초 신고자는 "골목에 사람이 다 꼈다"며 "농담 아니라 경찰이건 소방이건 보내서 통제해야 할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신고 내역은 총 11건으로 최초 신고는 오후 6시 34분에 이미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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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 사람이 다 꼈다, 많이 다쳤다"
"여기 이태원인데요. 이쪽에 경찰이고 소방차고 다 보내주셔야 할 거 같아요. 사람이 압사당하게 생겼어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초선‧인천 부평갑)이 소방청으로부터 받아 1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이태원 핼러윈 압사' 당시의 긴박함이 그대로 나타났다.
119 신고 접수 녹취록에 따르면 최초 신고는 오후 10시 15분에 이뤄졌다. 사건 당일 소방에 접수된 이태원 관련 신고는 총 100건이었다.
최초 신고자는 "골목에 사람이 다 꼈다"며 "농담 아니라 경찰이건 소방이건 보내서 통제해야 할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신고자는 "다친 사람이 있느냐"는 소방의 질문에 "네, 많이 다쳤다. 여러 명이 있을 거예요. 엄청 많을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길거리에 널린 게 부상자다. 상황이 심각하다. 미쳐버리겠네"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앞서 경찰청은 사고 당일 사고 이전 112 신고 내용을 공개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신고 내역은 총 11건으로 최초 신고는 오후 6시 34분에 이미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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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임민정 기자 fores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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