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맑지만 일교차 크고 안개·연무·기온‘뚝’ 건강 조심

11월의 첫날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낮 동안 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았다.

내일(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오전(10시) 사이 오늘처럼 경기남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북, 전남권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과 교량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면서 가시거리가 갑자기 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겠다.

기상청은 내일(2일) 낮 동안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로 예상된다.

이날 주요 도시별,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9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6도, 대구 7도, 부산 12도, 제주 14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5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8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2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0도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내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당분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북은 '나쁨', 그밖의 지역은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충북·부산·대구·울산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모레(3일)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내일보다 기온이 2~4도 낮아져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겠다.

모레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1~22도가 되겠다.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1도, 최고기온 15~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중부지방은 기온이 크게 낮아져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또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이상(모레 중부지방은 10~15도)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한편, 모레(3일)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30~55km/h(8~15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4일(금)~6일(일)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1~18도로 평년(아침 최저기온 3~11도, 낮 최고기온 15~20도)보다 조금 낮겠다.

이번 주말인 11월 5일(토)~6일(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1~7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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