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현장된 120개社 부스 … 하루 1억弗 거래성사

2022. 11. 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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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대회 첫날 이모저모

제20차 세계한상대회 행사장인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1일 기업전시회장이 문을 열었다. 오프라인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마련된 13개 테이블은 새로운 판로를 모색하려는 한상 기업인들로 꽉 들어찼다. 뷰티부터 바이오·헬스케어, 생활용품, 식품까지 업종도 각양각색이었다. 한상 기업들과 해외 기업 간 영상 미팅을 위해 마련된 12개 온라인 기업 상담 부스 역시 만원이었다. 첫날에만 170건이 넘는 상담이 진행됐으며 성사 거래액수는 1억달러에 달한다. 상담회장 바로 옆에 차려진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도 전시회 참가 기업들의 열띤 투자유치(IR) 피칭이 이어졌다.

이날 기업전시회는 총 120개 기업과 기관이 현장에 홍보 부스를 꾸린 가운데 대성황을 이뤘다. 앞서 오전에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김점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등 주요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참여한 다음 전시회장을 둘러봤다. 초음파 세척기 개발기업 타미나컴퍼니, 게놈 기반 암 조기진단 기술기업 클리노믹스, 개인용 체외진단 화학분석기 개발기업 웰빙바이오 등 경북·울산 소재 중소기업과 한상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시연해보였다. 특히 김 시장은 현장에서 "울산은 국내 최대 수준의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이와 함께 행사장에는 인사혁신처가 이번 대회에 참석한 재외 한인들의 정보를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하기 위한 공간을 처음으로 차려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인사혁신처와 재외동포재단이 지난 2월 재외 한인 인재 발굴과 활용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이태원 참사 발생 이후 많은 인원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오전에 실시된 개회식에서는 순국선열과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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