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축제 아닌 현상”…용산구청장 뒤늦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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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용산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어제 한 보도에 따르면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했어요. 박희영 구청장의 이야기는 ‘핼러윈은 축제가 아닌 하나의 현상이다.’라고 하면서 여러 뒷말을 낳고 있는데 이 발언 어떻게 들으셨어요?
[최병묵 정치평론가]
글쎄요. 그 말이 맞을 수는 있겠죠. 왜냐하면 이게 누군가가 주관하거나 또는 누군가가 후원하는 어떤 축제. 이런 개념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핼러윈이라고 해서 이태원에 많은 사람들이 자연발생적으로 모여서 이게 이제 사고가 벌어진 것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아마 용산구청장은 그런 현상들을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많은 국민들은 그게 ‘이거 또 책임 회피하려고 하나?’ 이런 인상을 많이 받아요. 그렇다면 용산구 관내에 있는 일이잖아요? 그래서 사흘 전에 사실은 용산구청 관계자하고 경찰하고 이런저런 대책을 논의했다고 하는데 그런 데에서 당연히 자기 관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안전 문제에 대해서 사실 용산구청이 한 게 뭐가 있어요. 그 회의에 참석한 것 외에 다른 조치를 취한 게 없잖아요. 그러면서 할 일을 다 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은 대단히 잘못된 판단이고 저 발언뿐만 아니고 이번 이 사고 전체에 대해서도 사실은 용산구청이 책임을 느껴야 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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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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