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도와달라”…참사 현장 경관의 외침

2022. 11. 1.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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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이태원 참사 특보 뉴스 TOP10 (17:20~19:00)
■ 방송일 : 2022년 11월 1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창삼 인덕대 스마트건설방재학과 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원래 저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의 영상이 다 있긴 해요. 그런데 저희가 이제부터는 조금 사고 영상을, 참사 현장을 보여드리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여러 본인이 노력했던 부분들이 있어요. 한 사람만 더 구하자고 해서 난간 끝에 매달려서 5~6명을 구조했고 이 모습들이 고스란히 화면에 조금 찍힌 BJ가 있습니다.

[최병묵 정치평론가]
네, 봤습니다. 그런데 저게 이제 초창기에는 저 BJ를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몰렸다. 이런 비판의 대산이 되기도 했었거든요? 그런데 나중에 이제 영상을 보니까 사실은 해밀톤호텔 쪽에 있는 난간이 있어요. 그 난간 위로 사람들이 올라가려고 하는데 이게 팔이 잘 안 닿잖아요. 그러니까 그 위에 먼저 올라가 있던 사람들, 지금 이야기하는 저 BJ를 포함해서, 이 사람들이 한 5~6명 정도를 구조를 했고 그러면서 또 자꾸 여러 사람들이 이제 손을 내미니까 ‘한 명만 더, 한 명만 더.’라고 하는데 그 난간 자체가 이제 위험해질 수가 있다는 판단하에 ‘그만하자.’ 이런 소리도 막 들리고 그래요, 그 영상을 보면.

그런 걸 미루어볼 때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하려는 노력을 현장에서 했구나.’ 하는 걸 저희가 충분히 짐작을 할 수가 있고요. 그런가 하면 다른 증언들은 또 아까 일부 말씀하셨듯이 가게에서 가드들이 이렇게 밀어냈다든가 하는 그런 것도 있을 텐데. 정확한 건 수사 결과를 통해서 드러나겠지만 여하튼 상당한 정도의, 저 BJ를 포함해서 상당한 정도의 사람들이 그 현장에 있는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또 실제 CPR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인과 같은 행동을 했다고 하는 건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이 드러날 것으로 그렇게 예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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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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