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도 잉글랜드도 '휴~'...부상 당했던 신성, 첼시전 '출전 가능'

하근수 기자 2022. 11. 1.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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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 한숨을 돌렸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부카요 사카가 당했던 부상이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 잡은 사카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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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 모두 한숨을 돌렸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전 부카요 사카가 당했던 부상이 다행히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노팅엄을 5-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아스널(승점 31, 10승 1무 1패, 30득 11실)은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던 전반 25분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를 시도했던 사카가 헤낭 로디와 충돌했다. 중심을 잃고 쓰러진 사카는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남은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결국 사카는 리스 넬슨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다.

사카가 이탈했지만 아스널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전 돌입 이후 넬슨 멀티골, 토마스 파티 쐐기골, 마르틴 외데가르드 마무리골로 노팅엄을 격침시켰다. 이날 승리로 아스널은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다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아스널은 물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주축으로 자리 잡은 사카의 부상 정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도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 하지만 다행히 심각한 것은 아니었다. 영국 '더 선'은 31일 "사카는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주말에 있을 EPL 15라운드 첼시전도 출전할 수 있으리라 낙관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 의료팀은 여전히 부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목발이나 보호 장비 없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빠져나갔다는 사실은 부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음을 시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A조 6차전 취리히전은 결장이 거의 확실하지만 첼시전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아스널과 잉글랜드 모두 걱정을 덜게 됐다. 아스널은 UEL 그룹 스테이지 통과를 확정 지은 만큼 비교적 여유롭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다만 1위 확정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지난 노팅엄전 사카와 바통을 교체한 다음 맹활약을 펼친 넬슨도 다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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