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출연자 안타까운 사망..'물어보살' 다시보기 일부 중단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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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일부 에피소드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세상을 떠난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했던 회차들이다.
1일 OSEN 취재 결과 지난 2019년 9월 2일에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4회와 2020년 5월 18일 전파를 탄 61회가 OTT 다시보기 콘텐츠 목록에서 빠졌다.
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이미 온라인 상에서 유명하지만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뒤늦게라도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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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일부 에피소드 다시보기가 중단됐다. 세상을 떠난 일반인 출연자들이 출연했던 회차들이다.
1일 OSEN 취재 결과 지난 2019년 9월 2일에 방송된 ‘무엇이든 물어보살’ 24회와 2020년 5월 18일 전파를 탄 61회가 OTT 다시보기 콘텐츠 목록에서 빠졌다.
24회 방송에는 일반인 출연자들 외에 유튜버 디바 제시카와 DJ 소다가, 61회 방송에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특히 박미선은 “내 인생에서 남자는 남편 이봉원 하나다. 그런데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충격 발언해 화제를 모으기도.
하지만 제작진은 24회와 61회 방송 다시보기 중단을 요청했다. 24회에는 위암 시한부 환자가, 61회에는 직장암 시한부 환자가 출연했는데 이들 모두 방송 이후 안타깝게 생을 마감한 걸로 알려져 그렇다.
2019년 위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중이라고 밝힌 고민남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나와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다 했다. 이에 이수근은 “다 나아서 결혼하게 되면 (결혼식) 사회를 봐주겠다”고 응원해 출연자를 미소 짓게 했다.
직장암 4기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고민남 역시 자신이 떠난 후 누나와 아버지의 사이가 더 멀어질까 걱정된다는 고민을 토로했던 바다. 서장훈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위로했고 이수근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펑펑 흘렸다.
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은 이미 온라인 상에서 유명하지만 제작진은 일반인 출연자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뒤늦게라도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걸로 보인다. OTT 측은 이와 관련해 “추후 제공 여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사연자들의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주며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2019년 3월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8시 3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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