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내년 시즌 준비 들어갔다…오는 20일까지 마무리 캠프 진행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경남FC가 이번 시즌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는 등 희망을 본 가운데, 내년 시즌을 위해 마무리 캠프를 진행한다.

경남은 1일 "설기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을 제외하고 26명의 선수단이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며 "이번 훈련은 함안스포츠타운 축구전용구장에서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선수단은 5일 훈련 후 이틀 휴식 일정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안호진과 고동민(이상 골키퍼) 김명준, 이광선, 이재명, 박광일, 김범용, 우주성, 박재환, 이민기, 제해성, 김지운(이상 수비수), 이지승, 유용현, 이광진, 국진우, 배범근(이상 미드필더) 고경민, 정충근, 박민서, 서재원, 료노스케, 설현진, 원기종, 황일수, 하남(이상 공격수)으로 구성됐다. 티아고와 카스트로, 엘리아르도 등 브라질 외국인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는다.

설기현 감독은 "올해 쉼 없이 달려온 선수들이 마무리 훈련을 통해 체력을 회복하는 동시에 밀도 있는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며 "부상 우려가 있거나 회복기에 있는 선수들은 제외했다. 내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광진은 "마무리 훈련이 올 시즌 경남FC 선수들의 공식적인 일정 소화로 팬들의 많은 응원과 격려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플레이오프 진출 과정이 험난했지만, 부천전과 안양전에서 보여준 팬들의 관심을 잊지 않고 올해보다 나은 내년 성적을 위해 훈련에 진지하게 임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 = 경남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