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한국거래소, 12년 만에 호가단위 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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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내년 1월부터 주식 호가(呼價)가격단위가 변경됩니다. 한국거래소의 호가가격단위 개정은 2010년 이후 12년 만입니다. 개편안은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시장에서 모두 공통으로 적용됩니다.
호가가격단위는 주식거래의 최소 가격변동 단위로 주식가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주가가 9000원인 주식 1주를 거래할 때의 호가단위는 5원인데, 매수세가 붙어 주가가 1만원을 돌파하면 10원으로 호가단위도 올라가는 경우를 말합니다.
호가단위가 변경되면 시장 참여자의 거래비용은 올라갑니다. 예컨대 매수자 B씨는 1만1000원에 거래되는 A주식을 1만945원에 매입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1만원 이상 가격에 거래되는 주식은 10원 이하로 호가를 부를 수 없습니다.
B씨는 1만940원까지 떨어지길 기다렸다 사던지, 희망 매수가격을 높여 1만950원에 사야 하는 선택지밖에 없습니다. 낮은 가격에 매수가 체결되면 기쁜 일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매입비용과 주식거래 수수료가 늘어나겠지요.
이번 개편을 거치면 호가단위 비율이 높은 일부 가격대 주식의 가격단위가 축소됩니다. 현행 1000원~5000원까지인 주식의 호가 단위는 5원입니다. 앞으로는 범위를 세분화해 1000원~2000원 사이는 1원, 2000원~5000원까지는 5원으로 각각 나뉩니다.
이보다 가격이 더 비싼 주식도 같은 기준을 적용받습니다. 1만원~5만원 사이의 구간은 1만원~2만원 사이와 2만원~5만원 사이로 나뉩니다. 10만원대 주식도 같은 구간을 적용받습니다. 호가단위는 천원대 주식에 적용되는 호가단위에서 단위가 올라갈수록 호가 뒷자리에 0이 하나씩 더 붙는 식입니다.
호가단위가 세분화되면 시장도 주식의 적정 가격을 발견하는 기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500원 단위로 거래하던 현대차 주식, 100원 단위로 사고판다
지금은 500원 단위로 매도, 매수 주문을 낼 수 있는 현대차와 네이버, 셀트리온 같은 10만원대 주식은 100원 단위로, 50원 단위로 거래되는 카카오뱅크, 한국전력 등 1만원대 주식은 10원 단위로 사고팔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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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넣으면 이자만 5500만원” 요즘 진짜 웃는 사람들은…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로 들어서면서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가 모두 뛰는 가운데, 예금자들은 고금리에 웃고 대출자들은 고금리에 눈물짓는 극과 극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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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美증시, 올해는 중간선거 이후 상승 없을듯”
2차대전 이후 미국에서는 총 19번의 중간선거가 치러졌는데, 선거 이후 12개월간 주가(S&P500지수 기준)는 어김없이 올랐다. 그런데 이번만큼은 이 기록이 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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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2년 만에 감소...무역적자는 7개월째 이어져
우리 수출이 2년 만에 감소세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적자는 4월부터 7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1997년 이후 최장기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하기는 코로나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2020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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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불안하다… PF대출 건설사 87%가 ‘無등급’
금리 상승과 레고랜드 사태로 촉발된 단기 자금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뿐 아니라 저축은행의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도 부실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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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보잉 CEO 방한, 현대차·한화와 UAM·방산 협력 모색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 보잉(Boeing)의 데이비드 칼훈(David Calhoun) 최고경영자(CEO)가 이번주 우리나라를 찾는다. 보잉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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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km·100량짜리 세계 최장 열차...알프스서 운행 성공
스위스의 한 철도회사가 철도 개통 1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긴 여객 열차 운행 기록을 세웠다. 열차가 달린 구간은 알프스의 끝없이 이어지는 커브길과 깎아지른 절벽으로 유명하다. 스위스 기차 여행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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