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만들러 '삼바' 찾는 글로벌 제약사들…"생산력·속도 다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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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이면 전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공급량을 넘어섭니다. 위탁생산 아웃소싱은 이제 당연한 일이고, 빠르게 많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뢰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2)에서 'CDMO 기업 선정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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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완공 시 전세계 CMO 생산량 30% 차지…1위 입지 굳혀
(프랑크푸르트=뉴스1) 김태환 기자 = "2026년이면 전세계에서 필요로 하는 바이오의약품의 수요가 공급량을 넘어섭니다. 위탁생산 아웃소싱은 이제 당연한 일이고, 빠르게 많은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파트너가 글로벌 제약사와 신뢰를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2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Worldwide 2022)에서 'CDMO 기업 선정에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이같이 발표했다.
샤프 팀장은 "바이오 제약사는 혁신기술 신약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추세"라면서 "대규모 투자 비용과 시간이 요구되는 생산 분야는 생산 전문 기업에 위탁하는 등 아웃소싱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필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제약회사들이 위탁생산개발사업(CDMO) 기업에 아웃소싱을 하는 이유는 낮은 초기 투자 비용과 빠른 생산 속도, CDMO를 통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다. 직접 공장을 건설하려면 최소 4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비용 투자가 불가피한 단점이 있다.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바이오플랜이 조사한 결과에서는 전체 바이오제약사 중 57% 기업이 내년도 위탁생산 비중을 현재보다 높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렇다면 전세계에 있는 수많은 CDMO 기업 중에 파트너를 선택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그는 이 물음에 대한 답으로 CDMO 기업 선정의 중요한 요소로 '생산력', '품질'과 같은 필수 역량과 '속도'와 같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꼽았다.
글로벌 제약사들은 필요한 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CDMO의 공장별 생산 규모, 품질을 우선 평가한다. 이후 어떤 CDMO가 더 빨리,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샤프 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역량을 갖고 있다"며 "전 사업분야에 걸친 스피드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전사적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부분 가동에 돌입한 4공장까지 총 60만4000ℓ의 세계 최대 규모 생산력을 확보하고 있다. 글로벌 전체 CMO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양이다.
생산능력은 글로벌 제약회사가 긴급하게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을 증대해야 할 경우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긴급 생산에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의약품 단일 공장들은 전체 생산능력의 약 80% 수준에서 운영한다.
실제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나 비어(Vir), 일라이릴리(Eli lily), 아스트라제네카(AZ) 등 글로벌 제약사들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 시 생산 증대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손을 잡기도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속도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업계 평균의 절반 수준인 3개월로 단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0월 기준 규제기관 승인을 누적 160건 이상 기록하며 의약품이 제조 및 관리되는 전 과정에 대해 뛰어난 품질 능력도 입증했다.
샤프 팀장은 "우리는 글로벌 빅파마 20곳 중 12곳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100개 이상의 글로벌 제약사와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 생산에 대한 고객사 신뢰를 구축했다"며 "통합적 서비스를 통해 많은 고객사와 관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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