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바이오의약품 공급 부족...삼성바이오 초격차 경쟁력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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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부족 문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초격차 경쟁력을 통한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사업부 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필수역량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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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6년 바이오의약품의 공급 부족 문제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초격차 경쟁력을 통한 고객사와의 신뢰 구축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글로벌영업센터 팀장은 1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국제의약품박람회'(CPhI) 사업부 간담회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필수역량을 기본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강한 신뢰를 받는다"고 말했다.
샤프 팀장은 "2019년 우리의 고객사인 A사는 상업화된 2가지 주력 제품이 있었고 연 평균 성장률이 18%로 예상된 신제품을 준비중이었다"며 "10개 넘는 회사 중 역량을 점수화하고 순위를 매겨 삼성바이오로직스를 골랐다. 2020년 4월 계약 논의를 시작해 다음달 체결했고, 2021년에는 다양한 제품의 생산을 논의하며 관계를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CDMO 선정에는 평균 15~18개월이 걸리는데 A사는 12개월만에 선정했다"며 "이 여정에서 성공 요소는 고객사와의 빠르고 투명한 소통과 요청에 바로 응하는 실행력이었다"고 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오는 2026년에는 바이오의약품 공급 속도가 산업 성장 속도를 따라잡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요가 공급을 넘어서면서 심각한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한다는 의미다.
공급이 부족해지면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제약·바이오 업체의 선택지는 두 가지다. 생산 시설을 증설하거나, 의약품위탁개발생산(CDMO) 업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공장 건설에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해야 하고, 장기간의 공사 시간이 걸리는 데다가 수요의 변동에 따라 공장 가동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CDMO가 효율적인 방안으로 꼽힌다.
샤프 팀장은 "전반적인 시장 트렌드는 바이오제약사들이 아웃소싱(CDMO)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이라며 "시장은 점점 더 안전한 공급망을 찾고 있고,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는 CDMO를 통한 아웃소싱을 늘리는 추세"라고 했다.
CDMO를 선정할 때 고려할 요소로는 필수 역량(Must-have)과 차별화 경쟁력(Differentiation)을 꼽았다. 필수 역량은 충분한 CDMO 업체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는 것이고, 차별화 경쟁력은 고객사 전략에 맞춰 최적화할 수 있는지다. 예를 들면 필수 역량에는 생산능력(캐파), 품질 관리 수준 등이 있다. 차별화 경쟁력에는 얼마나 빠르고 시기적절하게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지,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가격경쟁력 및 빠른 실행력을 갖췄는지 등이 있다.
샤프 팀장은 "각 회사 전략에 따라 두 항목을 나열한 후 체크하는 방식으로 (CDMO 업체를) 평가해야 한다"면서 "단기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회사의 전략에 맞춰 지표에 가중치를 두고 선택권을 좁혀야 한다"고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필수역량인 생산능력·품질을 확보했고 차별화 경쟁력으로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을 갖췄다.
샤프 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년만에 4개 공장을 건설하며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4공장은 착공후 23개월만에 가동을 돌입했다. 4공장 완공시 생산능력은 글로벌 전체 CMO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한다"면서 "규제기관 승인은 160건 이상을 기록하며 뛰어난 품질 능력을 입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로세스 혁신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이전 기간을 업계 평균의 절반인 3개월로 단축했다"며 "촉박한 일정으로 긴급 물량 요청이 있을 경우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고객 만족도를 실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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