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김종규의 결장, LG에게 이득일까?

창원/이재범 2022. 11. 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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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팀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강상재가 나오면 슛 거리가 길어서 부담이다. 대신 상재가 쉴 때 빅맨이 없어서 골밑 우위는 있다."

조상현 감독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상재가 나오면 슛 거리가 길어서 부담이다. 대신 상재가 쉴 때 빅맨이 없어서 골밑 우위는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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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 팀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강상재가 나오면 슛 거리가 길어서 부담이다. 대신 상재가 쉴 때 빅맨이 없어서 골밑 우위는 있다.”

1일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맞대결이 열리는 창원체육관. LG는 패와 승을 반복하며 3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하는 LG는 4연승 중인 DB와 맞붙는다.

LG는 지난 시즌 DB와 맞대결에서 3승 3패를 기록했다. 지금은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뒤 탄탄한 수비를 자랑한다.

DB는 개막 2연패 이후 4연승을 달리는 동안 88.5점을 넣고, 79.3점만 허용했다. LG가 DB의 공격력을 얼마나 잘 제어하느냐에 따라 승부의 희비가 나뉠 가능성이 높다.

조상현 LG 감독은 “팀마다 수비 방향도 바꾼다. 퐁당퐁당 승패를 하는데 잘 해서 연승을 해보자고 주문했다”며 “DB의 공격력이 좋다. 에르난데스도 살아났지만, 두경민과 알바노의 득점을 줄여야 한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은 두경민과 이선 알바노의 매치업에 대해서는 “누가 먼저 나올지 모르지만, 알바노는 윤원상을 붙인다. 같이 나오면 이재도를 알바노에게, 원상이를 두경민에게 붙이려고 한다. 두 선수에게 득점을 허용하고 2대2로 실점하면 지역방어와 트랩 디펜스도 하면서 수비 변화를 줄 예정이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은 상황에 따라 윤원상의 수비 매치업을 바꾸는 이유를 묻자 “활동량을 더 좋은 선수에게 원상이를 붙인다. 재도의 체력 안배도 하고, 따라다니는 수비는 원상이가 가장 좋다. 원상이에게 공격 부분도 주문하지만, 매번 다른 숙제도 준다”고 했다.

조상현 감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처럼 김준일을 선발로 내보내냐는 질문이 나오자 “커닝햄과 김준일을 먼저 내보낸다. 에르난데스가 기동력이 있다. 커닝햄에게 1대1로 맡기고, 주로 강상재가 나온다. 큰 미스매치는 아니지만, 준일이의 포스트업 등으로 해법을 찾아보려고 한다”며 “마레이가 들어가면 우리는 골밑 우위가 있다. 어느 팀이나 (마레이에게) 트랩이 올 거다. 그래서 뒤늦게 기용할 거다”고 했다.

이어 “준일이와 미팅을 계속 한다. 부상 우려는 없다. 경기 감각이나 트라우마를 걱정해서 통증이 있으면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시즌 전부터 출전시간을 10~15분 예상했다”며 “장기 레이스라서 부상 위험 있다. 지금은 본인이 몸 상태가 100%라고 하는데 감각이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공격보다 수비나 리바운드, 러닝을 더 해주면 감각 찾기 쉬울 거라고 한다. 욕심을 낼 수 있는 시즌인데 멘탈을 잡아준다”고 했다.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다.

조상현 감독은 “(우리 팀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상재가 나오면 슛 거리가 길어서 부담이다. 대신 상재가 쉴 때 빅맨이 없어서 골밑 우위는 있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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