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이태원 악용 사이버 공격에 관계부처 긴급 대응”

박태진 2022. 11. 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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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실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긴급 대응 조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혼란을 틈타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메일,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악용해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체 국가·공공기관으로 하여금 보안관제를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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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메일·스미싱 대비 악성코드 차단·백신 업데이트
공공기관 보안 강화…기업엔 랜섬웨어 주의 전파
“개인 컴퓨터·스마트폰 보안 강화해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국가안보실은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악용한 해킹메일과 피싱, 스미싱 등 사이버공격 시도가 있었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정보원 등 관계 부처와 긴급 대응 조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안보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최근 유포되고 있는 ‘이태원 사고’ 위장 악성문서를 확보·분석해 악성코드 유포 의심자를 긴급 차단하고 국내 보안업체와 협력해 백신 업데이트 등 보안 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혼란을 틈타 정부·공공기관 등을 사칭한 해킹메일, 관련 영상이나 이미지 등을 악용해 악성코드 유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체 국가·공공기관으로 하여금 보안관제를 강화했다. 또 국내 기업 대상으로 랜섬웨어, 해킹메일에 대한 보안 주의사항도 긴급 전파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개인용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고 해킹메일을 열람하거나, 피싱, 스미싱 문자를 클릭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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