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큰 고비 넘는 강성형 감독..."김연경, 장점 네 개나 되는 선수"

권수연 2022. 11. 1. 18: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격돌한다.

홈 팀 현대건설은 개막전에 이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까지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다시 한번 연승기록에 불을 붙이고자 한다.

대부분의 선수는 한두개의 강점이 뚜렷하다.

강 감독은 "대부분 선수를 영입하면 장점이 한두가지 정도 있는데, 김연경은 수비, 리시브, 공격, 블로킹 등 장점이 네 가지나 된다"며 허허 웃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수원, 권수연 기자) "작년같은 연승을 바라면 큰 욕심이죠"

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격돌한다.

홈 팀 현대건설은 개막전에 이어 페퍼저축은행을 상대로 두 번째 경기까지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다시 한번 연승기록에 불을 붙이고자 한다. 양효진과 이다현을 내세운 중원이 특히 건재하고 야스민의 공격이 이번에도 위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이 날 경기를 치르기 전 "연승을 하면 좋겠지만 오늘이 큰 고비고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지난 해 같은 연승은 큰 욕심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는 특히 아웃사이드 히터들이 잘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정지윤, 황민경, 고예림이 모두 합해서 17득점에 그쳤다. 중앙이 높은 대신 날개들의 공격력에 기복이 보인다. 강 감독은 이에 대해 "사실 그게 우리 팀 스타일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황)민경이나 다른 공격수들이 공격력이 크게 뛰어나지 않기에 수비나 공을 어떻게 올려주느냐에 따라 고비때마다 잘 넘어가며 연승을 이뤘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정)지윤이가 컨디션이 올라오면 예전처럼 위기상황을 넘길 수 있지만 아직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이들의 뒤를 받칠 백업 또한 불투명하다. 황민경, 고예림, 정지윤이 모두 흔들릴 경우 가용할 선수가 많지 않다. 강 감독 역시 이에 대해 "그렇게 되면 팀이 어려워질 것 같다, 물론 신인도 있고 정시영도 대기하고 있지만 거기까지 가게되면 어려울 것 같다"고 난색을 표했다. 

대부분의 선수는 한두개의 강점이 뚜렷하다. 상황에 맞게 기용하는 전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에 반해 모든 장점을 다 가진 김연경의 존재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강 감독은 "대부분 선수를 영입하면 장점이 한두가지 정도 있는데, 김연경은 수비, 리시브, 공격, 블로킹 등 장점이 네 가지나 된다"며 허허 웃었다. 양효진에 대해서는 "국내에서 중앙에 그만한 선수가 없다"는 평을 내렸다.  

한편, 이 날 빅매치가 치러지는 현대건설 홈 구장(수원 실내체육관)에는 오후 2시 기준 총 관객이 3천337여명(총 좌석수 3천779석)이 모여들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